「파리」가「나치」독일 군의 점령으로부터 해방되던 1944년 8월. 거의 모든 시민이「레지스탕스」에 가담하다시피 하여 분전하는 모습을 아무런 과장 없이 묘사한 거장「르네· 클레망」감독의「르포르타지」영화.
일정한 극적「플로트」나 주인공이 없이, 크고 작은 역사적사건들을 기록영화처럼 엮어갔지만 그 감동은 웅장한「드라머」이상의 효과를 준다.
이 영화는 종래의 전쟁영화에서 보듯이「나치」의 잔학상도, 연합군의 영웅적인 모습도 없다. 그리고 기라성 같은「스타」들-이를테면「커크·더글러스」(패턴장군)「글렌·포드」(브래들리장군)「시몽·시뇰례」(카페주인)「오손·웰스」(스웨덴영사)「이브·몽탕」(미군상사)「알랑·들롱」(쟈크·샤방델마스장군)「쟝·폴·벨몽도」(모란다장관) 등 도 여기서는 모두 하나의 단역들이다. 주인공은「파리」시민들이다.
그러나「히틀러」의 엄명에도 불구하고 끝내「파리」시를 폭파하지 못한 점령군 사령관「콜티츠」장군 (겔트·프레베) 의「양심」이 인상적이다. 원작은「렐리·컬린즈」와「도미니크·라피엘」합작. 상영시간 2시간 20분의 흑백 7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