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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크·메츠」기적의 우승|미프로야구 최하위 불명예씻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동부지역에서 24일 만년하위의 「뉴요크·메츠·팀」이 지역우승을 차지하여「팬」들을열광시키고 있다.
전날까지 우승에 「매직·넘버」1을남긴 「뉴요크·메츠」는 24일56, 587명의 열렬한 관중이모인「뉴요크·쉬어·스타디움」에서 작년도 「내셔널·리그」패자인「센트루이스·카디널즈」를 6-0으로압도, 「팀」창단8년만에 눈물의 첫패권을잡았다.
1962년「메이저·리그」확장계획에따라 탄생한 『오합지졸』 이었던 「메츠」는 8년동안 10구단중에서 9위를 두번했을뿐 나머지는 모두 최하위를 맴돌았고 가장불명예스러운한 「시즌」최저승률(62년의42승1백20패)까지 차지했다.
그러던 「팀」이 올해부터 「리그」가 12개구단으로 확장되면서 동서두 지역제로 나누어지자 동부지역에서창단후 최호인 11전승한 것을 계기로 2위로 약진, 8월13중심한 젊은 투수진과「리그」타율1위의 「크리언·존즈」(3할4푼3리)3루수를 중심한 타선에명감독「길·해지스」의 지휘가 「밸런스」를 이룬것이었다.
그 배후에는 창설당시각 「팀」에서 공출해낸『쓰레기』같은 평균연령 33세의 「팀」을 의욕적인신인발굴로 현재의 25세의 젊은「팀」으로 만든 구단경영진의 끈질긴 노력의 승리가 숨어있다.
올해 미국 양대「리그」24구단중 가장 많은 2백17만5천여명의 관중을 이끈「쉬어·스타디움」도 『약하지만 인기있는 「팀」』을 「모토」로한 경영진에서 신축한 것.
12년동안「뉴요크·양키즈」감독으로제임하면서 10번우승한명장이며 「메츠」창단의 공로자인 초대감독「케이시·스텐겔」의 감회또한 눈물겨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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