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위독설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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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22일로이터UPI=본사종합】「모스크바」주재중공대사관 대변인은 22일 중공당주석 모택동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말하고 모의 죽음이 임박해졌다는 미국 「타임」지의 보도를 가리켜 『전형적인 허위와 모략중상』 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중공당주석 모택동은 현재 중병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적들에 대한 새로운 정략수립을 위해 그의 최근 심복들과 함께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은거중이라고 자유중국정보계 측근 소식통들이 22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모택동과 그의 심복들은 상해 근처의 호반 휴양지인 항주에 체류중이며 모택동의 처인 강청과 모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국방상 임표도 동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중국 소식통들은 중공당내의 권력투쟁은 일반의 생각보다는 더욱 심각하다고 말하고그 일례로서 반모파로 숙청된 전국가주석 유소기의 후임자를 포함한 많은 국가 요직들이 아직도 공석중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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