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국회표결 때 여, 일괄투표꾀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춘천=조남조기자】3선개헌반대범국민투위는 28일하오 춘천봉의국민교에서 개헌반대연설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유진오신민당총재와 양일동 김영삼 김영선 이철승 김형일씨등이 연설했다.
약2천명의 청중이모인 이강연에서 유총재는 『공화당은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자신이없기때문에 국회의 개헌안표결을 비밀투표로하지말고 일괄공개투표로 하려하고있다』고 주장, 『이는 헌법과 국회법을 무시한 제2의 「쿠데타」』라는 비난했다.
그는 또 『공화당이 이같은 불법으로 개헌안의 국회통과를 강행하면 71년선거는 하나마나 부정선거가될것』이라고 말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온국민이 3선개헌을 반대해달라』 고 역설했다.
김영삼·이철승씨등은 『공화당정권이 자기들의 부정에대한 피해의식때문에 개헌을 강행하려는것』이라고 주장하고 『개헌저지의 최후보루인 국민이 이를 물리쳐달라』고 호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