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하더니 車 20대 뒤집혀…블랙박스 찍힌 가스폭발 현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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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주택가에서 일어난 도시가스 폭발 영상이 해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폭발 사고를 담았다. 인근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의 블랙박스로 촬영된 21초 분량의 이 영상은 ‘펑’ 소리와 함께 주택가 외벽이 날아갈 정도로 큰 폭발 장면을 담고 있다. 폭발로 인해 주택가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들이 크게 파손됐고, 골목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폭발의 화염과 파편에 휩싸였다. 영상속 이 남성은 폭발이 난 직후 화면에서 사라졌다.

연기가 걷히자 여유로웠던 골목길은 처참하게 변한 모습이다. 골목 한쪽에는 불이 붙었고, 거리는 유리와 파편으로 가득 찼다. 폭발로 인해 날아가 쓰러진 승합차와 범퍼가 파손된 승용차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부서진 건물 외벽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이번 사고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고 주민 12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를 통해 유포된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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