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와 개헌의 관계는?

보성 일부 재선거의 개표에서 신민당의 이중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공화·신민 양당 주변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보선이나 재선에서 여당이 지는 것 보았느냐』고 자신만만해하던 공화당 사무국부 차장들은 새벽부터 입을 다물고 당사 상황실에는 이영근 문창탁 사무차장이 아침부터 침울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보았다.
김재순 대변인은 벌교에서 공화당표가 과반수인 것을 내세우면서 『이는 개헌 지지표』라고 그 나름의 풀이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