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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E·케네디 수화 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에드워드·케네디 의원의 자동차 사고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은 채 시원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케네디가 행방을 감췄던 사고 직후의 9시간 동안 적당한 알리바이를 꾸며대려고 했었다는 주장이 최근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애초부터 6명의 남자와 6명의 여자가 같이 어울려 논 것은 뒷공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었다.
사고 직후 케네디 의원은 그곳에서 불과 l백m만 걸어나오면 전화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시간이나 지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은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구나 그는 사고 후에 그곳 경찰서장에게 사고 내용을 암시한 간단한 메모지를 전달하고 자기가 전화로 연락할때까지 발표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나 3시간 동안이나 케네디의 전화를 기다리던 경찰서장은 이를 발표해 버렸다.
그리고 케네디는 이 모든 수장을 강력히 부인, 사건은 여전히 의문에 싸여 있다. 【선데이타임즈=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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