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잃은 「코치·아카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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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문교부의 「코치」인정증발급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되던 「코치·아카데미」는 일반수강자들의 외면과 인식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오는28일 개강할 예정인 「코치·아카데미」 중기과정이수자 모집현황을 보면 개강을 10여일앞둔 19일현재 불과20여명의 수강생이 응모, 극히 부진하다.
이와같은 응모현황은 대한체육회가 지난3일과 14일등 2차에 걸쳐 응모기간을 연기한 결과인데 일부 응모자도 대한체육회의 종용에 의해 이수신청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체육회의 「코치·아카데미」중기과정이 이와같이 부진한 이유는 일반「코치」들이 「코치」인정증발급과 전담제 「코치」등 이수자에 대한 특혜조치에 회의를 갖고 있다는 점과「코치·아카데미」이수과정이 직장인으로는 수강할수 없도록 시간표가 작성되어 있다는 점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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