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특수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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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실업체를 포함한 정부출자기업의 경영개선대책으로 정부가 마련한 산은의 특수관리제도는 그운영에 필요한 특수관리기금조성이 어려운 문젯점으로 제기되고있다.
10일 관계당국자는 정부출자기업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것은 관리체제의 다원화및 불합리한 경영체제에도 그윈인이 있지만 주인은 자금부족과 무질서한 인사관리때문이라고 지적, 산은의 지주수관리제도가 실효를 거두려면 특수관리기금 확보와 함께 합리적 인사관리체제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산은의 특수관리대상기업체제가 지금산은이 관리중인 한비·수산개발공사등 10개업체에다 약14개의 정부출자부실기업체까지 추가되어 24개업체로 늘어날것이며 이를 관리, 운영하는데 필요한 특수관리기금은 3∼4백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3회에낸 산은출자기업 관리법안에서 관련업체 자금을 「풀」 운용한다는것이외에 별다른 기금조성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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