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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에 놀란 카나번 축제|찰즈황태자 책봉식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카나번(웨일즈)2일UPI동양】 「찰즈」영국왕자의 황태자 책봉식이 거행된 인구9천명의 항도「 카나번」시에는 제21대 「웨일즈」공(왕태자)의 책봉식을 구경하기위해 20만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황태자책봉식에는 영국의 모든 왕실귀족과 「닉슨」미대통령의 딸 「트리셔」양및 「휴버트·험프리」전부통령등 국내외 귀빈4천3백명이 참석했으며 철저한 보안조치와 수색이 실시되었다.
【카나번 (웨일즈) 1일AP동화】 「찰즈」왕자는 1일 태자로 책봉된후의 첫연설을 통해 그의 영지인 「웨일즈」지방을위해 있는힘을다하여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카나번 (웨일즈) 1일AP급전동화】 이날의 「엘리자베드」 2세여왕과 「찰즈」왕자를 태우고온기차 앞에서 폭탄이 터져 차체가 흔들렸다.
여왕을 비롯한 왕가족들은 사건현장에서 1km남짓 못미친 곳에 있는 특별역에 이미 내리고 이기차속에는 없었다. 현장 근처에서 청년2명이 혐의자로 체포되었다.
한편 「엘리자배드」여왕이 「카나번」궁에 도착했을때 한청년이 여왕에게 계란을 던졌으나 계란은 성문앞 바닥에 떨어져 깨졌으며 『여왕만세』를 외치던 군중들은 청년을 향해『죽여라』고 고함을 질렀으며 그는 곧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이와함께 1일오전에는 「찰즈」왕자의 책봉식을 반대하기 위해 극렬분자 2명이 「카나번」에서 48km떨어진 「아버게일리」에 있는 한정부청사를 폭파시키려다 발각되자 자폭했으며 「카나번」에서는「찰즈」왕자 도착직전에 우체국에서도 폭파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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