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먹고 객혈 &삼정물산입건|나눠마신 6명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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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초】서울 삼정물산에서 나오는「가나안」포도주란「레테르」가 붙은 포도주를 사 마신 주민6명이 피를 토하고 중태에 빠졌다.
4일하오6시쯤 속초시속명동38반 대구하숙내실에서 주인 김창규씨(50) 의부인 김귀분여인(43)등 6명이 인근 삼익상회에서 사온「가나안」포도주 4홉들이 1병을 3분의 2쯤 나누어 마시다 심한 복통이 일어나기 시작, 피를 토하며 모두 실신하여 이기섭욋과에 이송가료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경찰은 먹다남은 이 포도주를 증거물로 압수, 도위생시험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제조회사인 삼정물산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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