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까지 침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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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연구소나대규모기업의 전용물로만알려져 왔던 「컴퓨터」가 외국에서는 일상생활에까지 깊이 침투하고있다. 심지어 가계진단에까지 전자계산기는 동원된다.
일본의 국철은 각역마다 「컴퓨터」가 골라낸 좌석을원하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전달해준다. 이렇듯이용하기에 따라선 인건비등 방대한경비가 절약되는 「컴퓨터」의 사용범위 확대는 최근의 「컴퓨터」의 사용범위 확대는 최근의 「컴퓨터」소형화추세와 생산가격인하를 통해 더욱 가속되고있다.
계산기가 생활과밀접한관계를 갖는예를들어보면-.
▲「쇼핑」상담=예산과상대방의나이및 취미등을 제시하면 어떤물건이 좋을지를 대답해준다. 신혼가정을 위한 「쇼핑」상담에 응해주기도하고.
▲「골프」진단=나이·체중·운동신경·손크기·신장·연습예정량·「스프츠」경력에 비추어 어느정도 연습하면 5년후 어느정도의 「핸디」를갖게될까를 예측해준다.
▲안경선택=직업·연령·얼굴형등을 적어 기계에넣으면 그사람에 꼭맞는 안경을 옆의 「텔레비」에 비추어준다.
▲여행상담=예산과 예정기간을 써 넣으면 적당한여행지를 선택해준다.
▲결혼상담=이름·성별·생년월일·출신지·신장·체중·월수·학력·취미·기호·성격등을 「카드」에적고 희망하는 상대의 연령·월수·직업·용모를 넣으면 많은 「카드」중에서 적당한상대를 골라준다.
▲가계진단=희망자가 가족구성·수입·식비·용돈등 10여개 항목의 질문용지에 기입한후 제출하면 계산기는 『당신의 이달 가계비는 식비가 너무많다. 교양·오락비를 좀더 증액하라』는식으로 가계를 진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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