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조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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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사부 마약 감시반은 2일 대규모의 마약 밀조 공장을 두고 도서지역 영세 농어민을 대상으로 마약을 팔아 오던 윤한석(43·전남 나주군 영산포읍 산정리) 등 4명을 붙잡고 이들이 팔다 남은 2cc짜리 주사약 1천 8백 93「앰풀」과 제조 기구를 압수했다.
이들은 작년 1월부터 윤의 집에 마약 밀조 공장을 차려 놓고 현재까지 약 5만 「앰풀」(싯가 4백만원)을 몰래 만들어 전남 진도를 중심으로 주로 도서 지방 주민들에게 팔아 왔다고 자백했다.
보사부는 마약 주사약의 마약 성분을 알기 위해 압수한 주사액을 국립 보건 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붙잡은 4명을 검찰에 넘겼다.
▲윤한석 ▲양복희(33·전남 진도군 진도읍 사정리·무직) ▲한정순(40·진도군 진도면 남동리·무직) ▲박응심(68·진도군 임해면 영호리·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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