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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만5천명 직업조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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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대) 서울대학생들은 여가에 무엇을 하며 또 화제는 무엇일까.
학생지도 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보면 남학생은 여가를 독서(21%) 운동(20%) 음악감상(16%) 영화감상(12%)의 순서로 보내고 여학생은 음악각상(31%) 독서(24%) 영화감상(11%)취미생활(7%)로 즐긴다. 공상을 즐기는 대학생들도 5%쯤. 이성친구하고 만났을때의 화제는 학업(26)% 사회적관심사(20%) 예술(14%) 이성문제(9%)등이며「섹스」에대한 화제도 1·3%쯤. 남자친구끼리는 화제의 5·6%가 성문제인데 여자친구끼리는 0·3%뿐이다. (한양대) 「한대신문」사에서 개교30년이래 배출한 동문 1만5천명의 직업조사를 했는데 공업부문(27%) 공무원(20%) 회사원(17%) 교사(10%) 군인(7%) 금융계(6%) 실업(5%) 농업(1·8%) 언론계(0·9%)의 순서로 밝혀졌다. 공대우세가 또 한번 증명됐다는 「코멘트」.

<교류전 동경서도>(서강대)사진부 서광회는 일본의 상지대 사진부와 국제교류전을 마련, 29일∼6월2일 국립공보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광회의 국제교류는 이번이 두번째. 65년에는 「뉴요크」대학과 가진바있다.
작품들은 간혹 「아마추어」다운 엉성함이 엿보이지만 동연배되는 해외학생들의 관심사를 주의깊게 관찰할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그 교류는 충분한 의의가 있다. 7월 중순에 동경전을 갖는다. (성대)개교74주년을 맞아 29일∼31일 문행축전을 벌인다. 29일엔 경제학 「심포지엄」등 5개행사, 30일엔 고교백일장등 4개행사, 31일엔 「3색리본」선발등 6개 행사가 벌어질예정. 축전의「피크」는 금잔디광장에서 벌어질 「3색리본」선발인데 덕·미·지를 상징하는 세 아가씨가 뽑힌다.

<경희가족 음악제>(경희대) 부총장에 김명복 전체육대학장이 부임했다. 29일엔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는 경희가족대음악제를 시민회관에서 개최. (부산대)문리대학장에 김용기교수(고고학)법정대학장에 윤병기교수(정치학)가 각각 새로 부임했다. (숙대)학생들의 인기투표로 장미경염대회를 벌여온 찬미전의 내용을 금년부터 장미나무 심기와 장미원예 「콘테스트」로 바꿔 6월초에 실시하기로 했다.

<새교표 제정완료>(충남대) 개교 17주년을 맞아 새로 교표를 만들었다. 무궁화 꽃잎으로 둘러싸인 청색바탕에 횃불과 책이 그려진 이 새「배지」는 이창갑, 홍동식교수의 도안.

<「카르멘」공연>(서울대) 서울대장학 기금1억원 모금을 위한 음대의「오페라」공연이 31일∼6월2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작품은 이남수지휘, 이인영연출의 「비제」작곡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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