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0 내일새벽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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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비행이 하도 정확해 중문진로수정을 취소한「아폴로」10호는 전후3차례 (천연색2회·흑백1회)의 TV생방송중계를 한 다음 27일 상오 1시38분 (현지시간)시속4만2천9백70km로 40만피트 상공에서 지구대기권에 재돌입 8분 후 3개의 큰 낙하산을 펴서 상오1시51분 「사모아」성의 「파고파고」 동쪽 6백36km의 남태평양에 착수, 항모 「프린스턴」호 에 회수. 인양된다.
「아폴로」10호의「스태퍼드」「서넌」 「영」 세 비행하는 일요일인 25일 예정보다 일찍 6시간만의 잠에서 깨어났으나 또 하나의 큰 고비인 지구대기권 재돌입을 앞두고 긴장과 권태에 사로잡혀 지상관제소와 「파고파고」에서 있을 환영식얘기로 마음을 달래는 한편 이에대비하여 사상 처음으로 우주비행 중 수염을 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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