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파시스트」의 이상역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영국의「파시스트」당이나 그 당수「오즈월드·모슬리」경이라면 좀 오래된 얘기.
1932년 영국「파시스트」연합이 결성될때「버다드·쇼」가 지지하고 나섰다가 취소하는 등 당시「저널리스틱」한 반응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모슬리」경은「스페인」내란 이후 간첩에 신경질이된 영국정부에 행동의 제한을 받고 또 부인에겐 더욱 부당할이 만큼 긴 옥중생활까지 겪어 그 운동은 별로 발전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모슬리」경은 자서전을 출판, 그간의 경위를 해명하고 있다. 22년 보수당의 무능을 비판하고 탈당, 노동당에 참가하여 내각에서 대신까지 됐다가 다시 탈당. -그는 지금 그 운동의 배후에 있던 이상주의를 역설하고「나찌」와는 다른 것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외부의 공격이 상당하여「모슬리」경은 또한번 화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