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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안보 5월중 구체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아시아」태평양집단안보기구창설, 「오끼나와」 미군기지반환문제등 한국안보와 관련된 전반적인 「아시아」 안보문제에관해 각종외교 「채늘」을통해 관계국과 협의를 진행중에있으며 이같은 안보외교노력은 오는5월중에열리는 한·미국방장관회담, 월남참전국외상회담과 안보사절파견등을통해 구체화할것으로 보인다.
최규하외무장관은 25일기자회견을 통해 『「오끼나와」기지는 지리적위치나 전략적가치로 보아 미 일양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동북아자유국가 전체의 안전에 지대한 관련성을 갖고 있는만큼 이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아직 미 일양국이 「오끼나와」 기지반환문제에관해 공식의견을 밝히지않은만큼 우리견해를 말할수는없으나 오는 5월중의 월남참전국 외상회의와 한미 국방장관회의에서 관계국과 공식·비공식으로 구체적인 혐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아시아」 태평양집단안보기구문제에 대해 『우리로서는 바람직한일이나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것이기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분위기조성등 기구창설을 위한 기반구축에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24차 「유엔」 총회 대책에 대해 『한국 문제 상정 여부는 사정에 따라 결정할것』 이라고 말하면서 『일부 서방국가의 중공승인움직임에 대해서는 관계국에 우리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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