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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젬백스, 항암백신 'GV1001' 연구개발 박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항암백신 및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가 영국에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백신 ‘GV1001’의 제 3차 임상시험(시험명: 텔로백, TeloVac)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항암 및 항염 치료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텔로백 임상시험의 성과와 ‘GV1001’의 잠재 효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바이오기술 전문 매체인 BioWorld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되었다.[1] 또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보고서를 제공하는 영국의 Cancer Drug News에서도 기존의 화학 요법에 면역 요법을 함께 적용하여 암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시도 중인 ‘GV1001’의 잠재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GV1001’ 임상시험에 참여해 온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의 생물학 종양치료학 하칸 멜스테드(Hakean Mellstedt) 교수는 “염증은 종양 세포 발달을 야기시킬 뿐 아니라 근육 소모로 인한 식욕 감퇴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텔로백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GV1001’의 항염 효과는 암 치료는 물론 암 환자들의 식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텔로백 임상시험의 가장 큰 성과는 ‘GV1001’에 대한 바이오마커 2개[3]를 규명하고 유럽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바이오마커의 규명이 중요한 이유는 항암 및 항염 치료 시 치료 대상의 바이오마커 수치 측정을 통해 처방 약물의 치료 결과를 미리 예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치료 진행 전 바이오마커 측정을 통해 처방하려는 약물과 환자의 몸 상태 일치 여부도 쉽게 판단 가능하다. 이로 인해 ‘GV1001’ 향후 임상시험 성공률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카엘젬백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GV1001’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GV1001’의 임상시험을 악액질[4]을 포함한 다양한 암 질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텔로백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GV1001’의 항염 효과에 대한 결과 보고서는 이달 말 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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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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