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서 12만 반중공 데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7일AFP급전합동】소련은 북평에서 4일째 계속된 대규모 반소시위에 대항하여 7일아침 처음으로 약12만 「모스크바」시민이 중공대사관으로 밀어닥쳐 종일「데모」를 벌이고 대사관 건물의 유리창을 모조리 부숨으로써 중공과의 일대 「데모」전에 돌입했다.
이날 반중공「데모」군중이 돌과 「잉크」병등을던져 대사관 창문을깨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모는 개새끼다!』고 소리치자 중공대사관원들은 깨진 창문가에 나와 주먹을 내저으면서 「데모」군중에게 뭐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타스」통신은 이날의 「데모」가 소·중공국경선의 중공군의 무력도발에 대한 『분격을 표하기위해』전개되었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