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등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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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부터 전국각선의 모든 특급열차에 1등객차가 새로 등장한다.
8일 철도청은 열차등급을 조정, 경부선과 호남선에 운행되는 16개특급열차에 1등객차를 설치키로하는 한편 특급열차에 있던 3등객차는 보통급행과 완행열차에만 달기로했다. 이에따랄 10일부터 운행하는 관광호는 특1등과 1등객차로, 특급은 1등과2등으로, 보통급행과 완행열차는 2등과 3등객차만으로 운행된다. 현재까지 특급은 8∼10량의 3등객차를 연결, 운행해왔다.
철도청은 특급에 3등객차를 없애는 것은 2등이용자가 날로늘고있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철도당국이 구정을 며칠앞두고 갑자기 특급3등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의 요금인상이 아니냐는 이용자들의 비난이있다.
신실될 1등의 구간별 요금은 다음과같다.(단위·원)
▲서울∼부산=3,700▲서울∼대구=3,060▲서울∼대구=2,220▲서울∼목포=3,620▲서울∼여수=3,760▲서울∼강릉=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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