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제설기 낮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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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가 1만2천「달러」나 들여 일본에서 도입한 제설기가 통관수속이 늦어져 부산항에서 한달이 지나도록 낮잠을 자고있어 이번 대폭설에는 사용치 못하게됐다.
서울시는 지난 연말 제설기 한대를 일본에서 사들여 북악「스카이·웨이」, 강변유료도로,미아리고개, 남산고개등의 제설작업에 쓸 계획이었다.
이 제설기는 철도수송이 불가능하여「트레일러」로 운반해야 하는데 적설량이 많아 통관이 되더라도 올겨울에는 써보지 못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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