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납치 예상못해 기밀문서 90%파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코로나도(캘리포니아주) 26일UPI로이터=본사종합】미함「푸에블로」호 납북사건의 경위를 추궁중인 미해군사문회의에서 함장「로이드·부커」중령은 25일 비록 북괴가 사건발생전인 1968년1월8일과 11일 두차례의 방성을 통해 이른바 「첩보선」들에 대해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지만 그로서는 무력공격을 당할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사전통보도 받지못했었다고 증언했다.
「부커」중령은 북괴에 나포되기 직전에 「푸에블로」호에는 자기 권한으로 처분할수 없는 기밀문서들이 산적해 있었는데 90%이상 파기했다고 증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