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골」의 경제도박|「비아프라」 무기공여가 노린것

「프랑스」정부는 「비아프라」 에 무기를 공여하고 있는 사실을 부정하고있으나 이는 외교적인「제스처」 로 보인다.
「프랑스」정부 정책을 충실히지지하고 있는 잡지「파리·마치」는 이 무기공여는「공연한 비밀」이라고말했으며모한권위있는「르·몽드」지는『「비아프라」는대량의 불제무기를 받고있다』 고 보도했다.
이 무기유입은 작년 10월초 급증했으며 3주이내에 「비아프라」는 이때까지의 3개월분을 상회하는 양의 무기를 받았다.
붕괴직전에 있던 「비아프라」 는 돌연 재생한 것이다.
처음에 주로 모험을좋아하는 미국으로부터 입수하고있던 1주간 약35톤의 무기가 「프랑스」 의공수로 대체되면서부터 최고 주3백톤에 달했던것이다.

<기자들의 발묶고>
이런원조작전의 조직은「프랑스」외무부의 손에의하지않고 「쟁크·포카드」의특지를 가진 「아프리카」사무국의 손에지어지고 있다.
그는「가봉」 이 아직도 「프랑스」의 식민지인것처럼 행세하고 미·영의 기자들이 「가봉」 의수도「리브레빌」 에 들르는것도 막았다.
그는「드골」대통령 직속하에 있으며 대통령만이 책임을 지고있다.
「프랑스」 의 상륙용주정이 「리브레빌」호에 닻을내리고 「비아프라」 항의90만발의 탄약을 양륙한사실을 밝힌것은 「프랑스」공정대의 한상사이었다.
다른 「프랑스」통은항공기8대가 「비아프라」 에무기를 공수했을때의 광경을 말했다.
이항공기는가짜 등록번호를사용하여 매일하오 5시 인근 군사기지에 집결했었다.
이기지는 약2백명의「프랑스」공정대원들이 마치 그들의 기지인양 제멋대로사용했었다.
항공기는 저녁때 출발하여 주로「체코」제 무기를「움아피아」 북서쪽의안전지로 수송했다.
이와같이 「프랑스」가「비아프라」의 지도자 「오주크」대령을 무장시켜 「드골」이 배후에 있음에 명백해졌다.
그이유는 뭣이며 「드골」의 동기는 도대체 뭣일까

<분리독립을 믿고>
「나이지리아」는 방대한 석유자원과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아프리카」 의 최강국이될 자력을 갖고있는것이다.
「드골」은 그것을 탐냈을까.
그는 「나이지리아」의통일과 국력을 파괴하려고 신중한정책으로 「비아프라」 를 지지하고 있을까.
그는 만약「오주크」가 오랫동안 그위치에 있게되기만하면 오랜전쟁으로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나이지리아」의 다른연방도 분리독립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을는지모른다.
「드골」의 동기에대한 이같은피상적인 견해는 「나이지리아」가 구주공동시장에의 가맹을 신청하여가맹을 성취하기위해 영국상품에대한 차별대우를 포함한 많은양보를 했을 때 더욱 굳혀졌다.
「라고스」협정은 66년 7월에 조인되어 그후 「프랑스」 와「룩셈부르크」를제외한전가맹국에의해 비준됐다.
그때에도 「프랑스」는「나이지리아」에대해 소극적태도를 보였지만 이때는「비아프라」 내전이 시작되기 1년전의 일이었다.
「드골」 전략은 언제나정치적인 것이다.
「비아프라」지지결정은 영국을 곤란케하려는 동기를 내포했었다.
중동, 「로디지아」,남아정세의진전은 영국이정치적 곤란에 빠져있는지역에 「프랑스」 가 그 영향력을 미쳐보려는것을 나타내고 있다.
「비아프라」지원에 나선 「드골」의경제적도박은그정치적도박보다 더 큰것으로 느껴진다.
그는 「비아프라」의호의를 이용, 모든것을「프랑스」회사에특권을 주고 있다.
「사프라노」 사는불국영석유회사 (FRAP)의방계회사인데 동사는 「이보」족지구의 「아호아다」근처의 「오바기」에서 석유를 발견했다.
이석유는 「셸」과 영 석유회사의「파이프·라인」으로 운송되고있었다.
전화로 인한 손해는 아직회복되지않고 있지만 전투가 시작됐을때까지는일산4만「배럴」의 석유를생산했었다.
천연 「개스」도「유페다」 에서 발견되어 그밖의 석유시굴도 극히 유망하게보여졌다.

<전후에 성패가름>
이같이 「비아프라」에있어서의 「프랑스」의 도박은 명백히 값비싼 것이지만 「드골」 정책은 「비아프라」 의 운명여하에따라성패가 판가름날것인데 만약 「나이지리아」가 승리한다면 「프랑스」의경제적권익은큰타격을받게 될 것이다.
「드골」은바야흐로「비아프라」문제의대화에의한 해결을지지하고있는「닉슨」차기미국정권에 희망을 걸고 있을는지도모르지만 그의 전략은 민족적단결을유지하려는 「나이지리아」의 결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부족에인한것임이 명확하게될것이다.【FWF통신=앨런·레이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