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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생모집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회문교행정 특별감사반은 20일상오 사립대학총상회의간사인 김연준씨(한양대총장)을증인으로불러정원외 학생모립문제에 관한 증언을 들었다.
김연준씨는 『작년1월께당시 문홍주문교부장관으로부터 69년만은 청강생을 모집하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내용의 공문시달이 있었으며 각대학총장을 개별적으로만나 권고한바있다』고말했다.
김씨는 사대총장회의에서의 사전묵계설에대해 『사립대학등이 합작해서 정원외학생모집을 하지말라는문교부지시를 어기는일은 다만대학총장들이 사적으로 만났을때 이문제에대한 얘기가 오간일이 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과거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정원외 학생을뽑은 일이 거의 관례가되다시피했고 또 학교발전을위해서는 볼가피했었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는 정원의 20∼30%가량의 학생초과모집을묵인해주었고 지난 65년엔문교부가 많은 청강생을 양성화시켜준일까지 있어 청강생모집은 있을수있는 것으로 알아왔다고 김씨는 말했다.
금씨는 또 한양대의 경우 20명이 입학하면 78명 이졸업을 하는 실정이어서 소위 일류대학에 따라가려던 많은 학생을 배출치 않을수 없었는데, 그러나 그때마다 정부지시를 어겨 교육자로서의 고민이 따랐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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