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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반·개스 17명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영상의 따뜻한 날씨였던 19일 바위가 굴러떨어져 6명이죽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가하면「스케이트」를 타던중학생2명이 얼음이꺼져 익사하는등 각종사고로 17명이죽고 6명이중태에 빠졌다.
▲19일상오 3시15분쯤 서울동대문구창신동 13의106김호열(27) 집뒤높이20미터의 절벽에서 1입방미터 크기의 바위3개가 굴러떨어져 김씨의 건넌방뒷벽을 뚫고 방안으로 박차고 들어와 잠자던 김씨의 장녀 민자양(1)이 깔려죽고 장남 한수군(4)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원인은 추위로 얼어붙었던 바위산이 갑자기 풀린날씨에 녹아 떨어진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지점은 작년2월 2백톤이 넘는 바위산이 무너져13동의 집을 깔아 뭉낀지점바로 근처로 깎아세운듯한 돌산아래위에는 무허가건물이 꽉들어차있다.
【이리】20일상오2시반쯤 익산군황등면황등리 보삼2구 황등산토굴에 살던 이동수씨(49)와 이씨의 2남 순식군(4)이 토굴받침목이 썩어 부러지는바람에 흙더미에 깔려숨졌다.
▲19일낮12시쯤 서울용산구한남동457앞 한강나루터에서 얼음타던 용산구용산동2가8 장팔석(38)의 장남 학수군(13·한광중1년)과 같은 동네길옥녀여인 (50) 의 4남 황재곤군 (13·한광중1년) 이 얼음이 꺼지는 바람에 물에빠져 숨졌다.
▲19일 상오7시쯤 영등포구상도1동산47 홍수예여인(33)이 연탄「개스」에 중독 숨졌다.
▲19일 하오10시쯤 영등포구노량진동28 김경자여인이 연탄 「개스」에 중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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