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서적 빌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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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형사지법합의6부(재판장 이상원 부장판사)는 15일 가칭 통일혁명당 사건의 증인 심문에 들어가 노인영 피고인에 대한 검찰측 증인 김형래씨(29·국회사무처직원)의 증언을 들었다.
김씨는 노피고인으로부터 불온서적으로 검찰이 지적한「철학이란 무엇인가」를 빌어 읽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때 책의 출처를 물었으나 노피고인이 알 필요 없다고 말한 점과 사건의 전모가 밝혀진 후에 그가 불온서적 등을 읽은점 등읕 종합할 때 이상하게 여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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