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은 벼품종개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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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외국에서는 대학에서나쓰는 정도의 1백킬로와트출력「트리가·마크」II형 연구용원자로를이용하는 연구단계에서 탈피하려는것이 원자력청의68연도주요목표였다. 그 목표아래 동「트리가·마크」II형 원자로의 핵심부를 개조해서 2백50킬로와트의 출력을 내게하는 작업이 진행되고있고 그밖에「메가와트」급(천킬로와트급)원자로의 건조가추진되고있다. 한국전력으로건조주관세가 옮겨진 50만킬로와트원자력발전소에대해 원자력청은 기술면법제면에서 협력을 해주었다.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농학연구소에서는 기정, 응용분야에걸쳐 어려운 문제를 연구해서 괜찮은 논문도 더러 나왔다. 특히 방사선농업연구소에서는 방사선을쬐어 벼의 신품종을 얻어내는등 업적이 나왔다. 그러나 원자력연구 전반에서 이제까기와는 달리 좀더 목적이 확연하고 실용성이 있는 몇개의 연구「테마」를 집중적으로 추긴해야 되겠다는 전환의 기운이 싹트고있다. 그렇게 새로운 움직임이 생긴 것이 68연도의 큰업적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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