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수인4명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태극도의 살인지령사건을수사중인 서울시경은 6일밤 신상철(43·구속중)의 지령을받고 강헌우(27·대전교도소수감중)씨 살인에가담했던 하수인김진숙 (30·수번) 박시한(30) 장석한 (29·동) 황준현 (산·동·자수자)씨등4명을 살인미수혐의로 입건, 태극도의살해음모진상을 계속 따지고 있다. 이날 황씨등 4명은ⓛ신의 살해지령을 세차례에 걸쳐 분명히받았다고 재확인하고 ②김성기강천2동장 살해음모사건때 신도로부터 무마비조로 20만원을거둔사실과 ③강씨 살인미수이후 자수하자는 황씨의 권유에 신이 경찰은내가 통하니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장담한점등을 경찰에서 확인했다.
서울시경 수사과는 이에따라 부산 서부경찰서가 사건발생당시 강씨의 고발을받고 특별수사반까지편성, 2개월동안 수사를한 결과 신에대해 살인미수헙의가 전혀없었다고 주장한 사실을무시, 이사건을 더욱 강력히 수사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경은 부산서부경찰서 조용학경보과장이 신을 잘보살펴달라는 명함쪽지를 우송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데대해 이명함쪽지가 태극도간부인 인편으로 서울시경 신가희강력계장에게 직접 전달된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