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불응엔 발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도경비사령부는 16일 북괴 무장공비 침투 사건에 대비 서울 일원에 걸쳐 군·경 합동으로 철저한 검문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우근 수도경비사령관은 특별 지시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검문·검색에 불응할 때는 발포까지 하라고 일선 근무자에게 명령했다. 수도경비사령부는 삼척 및 울진 지역에 무장공비 침투 이후 수도권에 대한 경비 강화를 위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특히 야간 통금 시간을 엄수하고 신분증명을 꼭 갖고 다니도록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