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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소년 살린 벙어리 저금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송탄읍 송신국민학교 3학년 정지설군 (9·정내철씨의 장남) 과 동교4학년 김덕화양(10·김경식씨의 3녀) 은 24일 집나간 어머니를 찾아 헤매던 광주시서석동 박규석군 (13) 이 급성위경련을 일으켜 거리에 쓰려져 신음하는 것을 발견, 벙어리 저금통을 턴 3천원으로 병원에 입원시기고 새 옷까지 사다 입혔다.
○…박군은 3년전에 누나 순임양(18)과 박군을 남겨두고 행방을 감춘 어머니를 찾아, 지난 5윌7일 무작정 집을 나섰다는 것이다.【송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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