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워드 싱거즈 특별초청 공연|심금 울리는 절규의「리듬」가을바람타고 한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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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은 미국악단에 지성높은 음악「팬」을 갖고있는 여자흑인가수「클라라 ·워드」와 그의「싱거즈」를 초청, 오는 10월1일밤 7시 서울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흑인 영가로 전세계를 울린바 있고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지성파 흑인가수「마하리아·잭슨」과「고스펠·송」의 쌍벽이라 일컬어지는「클라라·워드」는 유명한「고스펠」 가수 거의 모두를 길러 냈으며「고스펠」음악굴지의「피아니스트」이기도합니다. 그는 오랜 성가창법의 전통을 이어받은 소박하고도 경건한「배프티스트·스타일」의 가수로「뉴포트 ·재즈·패스티벌」「프렌치·리버에라·재즈·페스티벌」등 음악제에 출연하여 그의 실력을 과시했읍니다. 그는 또 전통적인「니그로·스피리튜얼」과 찬미가의「리드미컬」한 아름다움으로 여러차례의「카네기·홀」공연을 비롯해서「유럽」각지로 널리 여행하면서「콘서트」「텔리비젼」「클럽」출연등 눈부신 활약을하고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절규하는듯한「리듬」은 가을바람에 실려 여러분의 심금을 한층 울려줄것입니다.
많은 기대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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