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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드5호 22일 귀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모스크바21일UPI동양】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소련우주선 「존드」 5호가 지상에서 보내는 무전지시에 따라 달 주위를 도는데 성공한 뒤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편 「워싱턴」에서 미우주당국자는 소련이 기록적인 달주항비행에 이어 「존드」5호의 주선을 아마도 21일 이나 22일 새벽쯤 지구로 귀환, 안착시키려고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항공우주회의 사무국장 「에드워드·C·웰시」 박사는 이날 소련이 처음으로 달 주항사실을 밝힌 「존드」5호의 비행이 우주인의 달왕복 비행에 앞선 『유도, 대기권 재돌입 및 회수』작업을 시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미국은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아폴로」 우주선을 오는 12월20일부터 27일 사이에 달주위궤도로 발사, 지구로 귀환시킬 계획을 세우고있다.
일부 관측통은 「존드」 5호의 회수가 성공하면 소련은 빠르면 오는 10월 중에라도 유인달주항비행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존드」 5호는 지난 15일 지구주위 정류궤도에서 달로 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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