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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프레드릭·엘리스· 데이비드슨」 대령은 지난 15일 흑인으로서는 미군사상 세번째로 장성이 되었다.
「데이비드슨」준장(51)은 주월미 제199경보병단 사령관으로 윌남전에 종군한지 2년이되었다.
『나는「데이비드슨」장군만큼 열심히 일하는 군인을 알지못하며 장군으로서는 최적격 자라고 생각한다』는 주월미군사령관 「쿨레이튼·에이브럼즈」장군의칭찬.
미군사상 「데이비드슨」준강이외에 흑인으로서 장성이 된사람은「벤저민·데이비스」공군준장과 그의 부친「데이비스」장군(퇴역)뿐이다.
「데이비스」장군의 군대경력은 27년.
군대내에서도 흑백분리가 실시되고 흑인이면 승진의 가망이 전혀 없었던 1941년3윌에 시작했다.
「데이비드슨」 장군은 이에대해『그당시 사회조류의 반영이었겠지만 우리들의 능력을발휘할 기회를 얻을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나는 군대내의 흑백분리 정책을 몹시 증오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버드」대학출신 석사인「데이비드슨」 장군은 윌남전선에 오기전에 미육군성의 사병인사책임자로 있었으며 월남에서는 제199여단의 부사령관으로 있다가 지난7월사령관 대리가 되고 이번 장성진급과 더불어 정식사령관이되었다.
종종 일선 부대를 찾아 일선 근무자들의 불평을 듣는 서민파 장성인「데이비드슨」장군은 휴일인 일요일은 야전병원을 찾아 부상병을 위문하거나 온종일「헬리콥터」로 작전지역을 정찰하는데 보낸다고.
『훌륭한 지휘관이라면 전쟁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직접보고 알아야한다』고 주강하는 「데이비드슨」장군은 4남매의아버지.
「네팔」정부는 2만9천28피트의「에베레스트」은 산정과기타「히말라야」산맥의 거봉에대한 4년간의 등반금지를 해제하였다.
「네팔」정부가 4년전「히말라야」등반을 금지한것은 등반객들이 규칙을 무시하고 금지된 「루트」로 등반을 했으며「티베트」로 넘어들어 온다는 중공의 항의때문이었다.
또 일부등반객들이「포터」와 「세르퍼」를 혹사한다는 불평도 있었다.
앞으로「히말라야」등반을 원하는 사람은「네팔」정부의 등반허가를 얻은뒤 2만피트 이하의봉우리에 대해서는50「달러」,2만피트이상 2만5천피트 이하에는3백「달러」,2만5천피트 이상의 봉우리에는 5백「달러」의등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요금도 오를것으로 보인다.
등반 금지기간동안 「네팔」정부는 동반시설을 대폭 재정비하였다.
전에는「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산록까지 소달구지로 21일 걸렸는데 이제는 「루쿨라」 비랭장에 내림으로써 6일안에 닿을수 있게되었다.
「다울라기」와 「안나푸르나」까지 한달가까이 걸리던것이 1주일안에 도착할수있게 되었다.
이미 세번씩이나 정복된「에베레스트」는 아직도 모든 「알피니스트」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2만5천피트 이상의 봉우리 30개중 대부분이 정복되었으나 2만피트이상되는 1백여개의 봉우리는 처녀봉.
【UPI=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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