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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몽블랑 문예 후원자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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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67·사진)이 4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22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오랫동안 음악과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분야에서 단체와 개인을 후원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1987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창단 멤버로 참여한 후 지금까지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산파 역할을 했던 세종솔로이스츠도 1995년부터 줄곧 후원해오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현재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91년에는 갤러리 아트 빔을 운영하는 등 음악뿐 아니라 미술에 대한 후원 사업도 활발하게 했다. 문화예술계 발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는 벽산문화재단도 설립했다. 김 회장은 “후원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이 풍족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이 1992년 제정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문화·예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사들에게 수여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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