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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가 구성혼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상공미전 (상공부주최)은 추천작가 선경에 갈팡질팡하여 혼선을 빚고 있다. 16일로 작품접수를 마감, 22일까지 심사를 끝내게 되는 이 미전에선 추천작가회의가 심사위원을 선출함에 따라 일부 연판장과 사퇴소동을 빚어 귀추가 주목된다.
상공부는 지난5월 추천작가의 구성이 서울태교수내지 출신으로 편중돼 있음을 참작, 타 대학에서 5명을 더 지명, 위촉했는데 대다수 추천작가의 반발로 그중 2명만 추천키로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공미전에서 핵심을 이루는 제1부「그랙픽·디자인」부문의 학교대표 격 추천작가인 한홍택·조병원씨는『부당하고 편중된 조치』임을 지적, 사퇴할 뜻을 밝히고 작품심사위원은 예술원이 선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홍대 학생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출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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