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간담회도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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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춘천=이억준기자] 윤치영공화당의장서리는 12일상오『선거부정특조위법제경특위가 이미특진이 지나 무효라는 소신에 변함없다』고 거듭밝히고『8월중에 여·야간담회를 열겠다는 이효상국회의장의 생각이나야당측의 의견은 그들의 사견에 불과한것이며 공화당으로서는 간담회에 대표를 파견한다는방침이없고 다만특조위관계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참석할수있는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지방 지구당 순시에 이어 중부지방시장에 나서 춘천에 온 윤당의장 서리는 이날기자회견을통해 이같이말하고『선거부정에따른 여,야의시비는 다만 법정의 판가름에 달려있는 것 이며 이미 정치적으로는 중대한 문제가 아니고 민주주의하에서 급립법이나위적인 입법활동은 있을수 없는것』이라고말했다.
입법특위문제는 특조위와과는 별개문제로 소기의성를 얻을것으로 안다』고말하고『공화당은 집권당으로서 부정부패근절, 당면문제해결등 보다 급한문제를해결하도록 노력할따름이다』고 말했다.
이날 윤당의장서리를 수행, 기자회견에 배석한 길재호사무총장은 특조위문제에 대한 보충답변을 통해『공화당은 간담회가 열리더라도 앞서마련한 대안을 다시 내놓을 생각조차없으며 보장입법등 건설적인 입법활동을 제외하고는 부정선거에 관한 여·야의 시비는 일단끝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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