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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사시찰단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국 방성의「토머스·모리스」시설 및 군수담당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군사시찰단이 3일간의 체한 일정을 마치고 6일 하오1시15분 특별군용기 편으로 떠났다.
이들 시찰단 일행 10명은 최영희 국방장관과 주한「유엔군사령관「찰즈·H·본스틸」대장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휴전선방어태세와 군수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후·전후방의 미군시설, 부산에 있는 군수시설, 한국공군의 대구기지, 부산과 수영의 항만시설, 서부휴전선을 시찰했다.
5일 밤을 대구에서 지낸 시찰단은 6일 상오 오산의 미제5공군 전방작전사령부에 들려 현황을 청취,「헬리콥터」편으로 인천항만시설과 부평에 있는 주한미군지원시설을 공중시찰 했다.
한국당국자는 이들이 새 회계연도를 맞아 효과적인 국방예산집행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양국간의 군사협조와 방위력강화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들의 의견은 월남정세의 추이에 따라 생길지도 모르는 국방정책변동에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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