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도입확정액 격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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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지난 5월말 현재의 외자도입 확정 총액은 3억5천8백만불로 지금까지의 「피크」였던 66년의 연간확정 총액에 비해서도 9천만불이 많은 엄청난 팽창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별로도 서독을 제외한 각국에서 다같이 도입 확정액이 늘어났는데 사업별로는 상업차관에서 정유, 화전,「시멘트」, 건설용 중장비, 화물선 및 유조선 도입, 재정차관에서는 AID차관이 대부분을 점하고있다.
이 확정외자는 재정차관이 협정 체결, 상업 차관은 LG및 EL발급, 외국인 투자는 인가기준으로 집계한 것인데 67년 하반기에 대량 인가된 사업이 금년 들어 확정된 것이며 따라서 하반기에는 증가추세가 상당히 둔화 할 것으로 기획원은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이중 상업차관 확정액만은 3억2천만불을 기록, 상업차관에서 재정차관으로 옮겨가려는 정부의 외자도입 방향 전환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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