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대는 공익사업|미착수 13%·지연공사 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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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금년도 서울시의 각종 공익사업계획 6백30건 중 상반기가 지난 7월1일 현재 24%에 해당하는 1백53건이 예정대로 착수되지 않았거나 진도가 늦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상반기 주요사업 진도에 의하면 금년도 공익사업 6백30건 중 동부한강택지조성사업, 시민회관조명장치, 청소차종합차고신설 등 13%에 달하는 81건이 착수되지 못하고있다.
또 공원녹지종합계획 등 11%에 달하는 72건의 공사진도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사회복지 「센터」건립 등 16건의 민간자본유치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서울시의 민간자본유치사업에 차질을 보이고있다.
이러한 원인은 서울시당국의 지장물철거지연이 32건, 합의지연이 8건, 민간자본유치곤란이 16건, 계획변경이 14건, 사업미발주 16건, 추진부족이 8건, 예산상의 문제 45건 등으로 분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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