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대여제실시|지방분산·고용도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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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공업의 지방분산과 수출및 고용증대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여공장제도를채택, 69년부터 실시할방침이다. 대여공장제도는 국고보조 50%와 지방자치단체부담50%로 15개업체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건설, 희망업자들에게 대여하는 것인데 공장은 건물·수도·전기등 기본시설만 갖추고 생산기계시설은 입주업자가 각자 부담하도록 하고있다.
종전의 공업단지를 한단계 더발전시킨 것으로 입주대상업종은 각지방장관의 추천순위에따라 결정하며 각지방자치단체는 특별회계를 신설, 전세금과 임대료수입을 별도 적립하여 재투자재원으로 활용하게된다.
상공부는 대여공장제도실시를위해 69연도 예산에서 8억1천4백만원을 확보, 각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계획이며 22일하오의 각 시·도상공과 장회의에서 이러한 방침을 시달했다.
22일 상공부당국자는 우선 호남지방등 공업화가 부진한 지역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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