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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포격 치열|베트콩, 대통령관저 일대강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11일 AP특전동화】「베트콩」은 11일아침 월남전개시이래 최대의 「사이공」도심지포격을 감행하여 대통령관저인 독립궁일대에 포탄을 퍼부었다.
이날아침6시15분부터 10분동안 계속된 포격은 독립궁이 주목표로 보였는데 독립궁일대에 12발의 박격포 및 「로키트」포탄이 날아들었으며 중심가 「구엔후에」가에 자리잡은 AP통신 「사이공」지국앞에 포탄 1발이 떨어져 차량2대가 불타고 인근의 미연합공보처장교숙사등이 피격되었으나 건물및 인명피해는없었다.
이밖에도 시전역에 걸쳐 약20발의 포탄이 날아들었으며 많은 화재를 일으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새벽하늘에 피어올랐는데 70명이 죽었고 10명이 부상을했다.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때마침 그들의 일터에서 일을 시작하려던 월남민간인과 연합국기술자들이었다. 「베트콩」은 지난5월5일 소위 「평화회담」공세를 개시한이래 23일째 「사이공」시에 대해 포격을 가해왔는데 주로 미명을 골라 포문을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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