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려죽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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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0일상오 서울마포경찰서는 친구를 때려죽이고 도망쳤던 홍모군(15·모고교1년) 등 2명의 미성년자를 상해치사및 시체유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조사로는 홍군등은지난28일하오8시30분쯤 서울마포구노고산동57 서강대학앞길에서 사이가 좋지않던 오룡규군(17·신수동79)과시비,자갈로 뒤통수를때려죽인다음 죽은 오군을 서강의원에 버리고달아났었다.
경찰은 죽은 오군이 외상이없고 주머니에있는 수첩에 세상을 비관하는 글귀가 있는것등으로 약물중독사로 처리했었으나 30일하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타살이라는 통보로 수사를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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