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측은 생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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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판문점=박승탁 기자】군사정전위 제270차 본회의가 공산측 요청으로 l7일상오 11시 판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군측 수석대표 「우드워드」소장은 최근 북괴군이 휴전선에서 빈번히 도발행위를 하고있다고 비난, 「유엔」군은 북괴가 남한을 침략할수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것은 오산이라고 깨달을수있게 노력할것이며 「유엔」군은 대한민국을 어떤 침략행위로부터도 방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소장은 이어 북괴가 감행하는 육상·해상의 어떠한 침략행위도 응분의 응징을 받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발언한 공산측대표 박중국은 지난 5일부터 16일 사이에 「유엔」군측이 비무장지대에서 46회에 걸쳐 총포사격을 했다는등 생떼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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