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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새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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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순우(63)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오후 이순우 우리은행장(63)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이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직한다. 2007년 황영기 전 회장 퇴임 이후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한 지 6년 만에 회장-은행장 겸직 시대로의 복귀다. 우리금융 조기 민영화를 위해선 지주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은행을 직접 총괄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정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6월 말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다음달 14일께 주주총회를 열어 이 행장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1950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77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2011년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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