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연어가족 초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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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균(60.관동대 미술학과 교수)씨는 화가로나 가장으로서 다복(多福)하다는 인사말을 들을 만하다. 딸 정화씨와 맏아들 호준씨가 아버지를 이어 한국화를 전공했고, 사위 유시욱씨도 한국화를 공부한 화가다.

이에 질세라 서예를 배운 아내 최청자씨, 영상 작품으로 한 귀퉁이를 받드는 둘째 아들 호제씨, 크레파스 그림이 평범하지 않은 손녀 유휘아.채린에 이르면 이 집안이 일군 화력(畵歷)이 만만치 않겠다는 짐작을 하게 된다.

11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어가족 초대전'은 선씨 가족 초대전이다. 회갑을 맞은 가장이 평생 일군 '자연률' 연작(사진)을 중심으로 각기 개성있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02-733-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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