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시내 포격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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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7일AP특전동화】공산군의 제2차 공세가 3일째로 접어든 7일 미명 「사이공」시내에 있는 월남경찰본부·시경본부·월남공수사원사령부 및 발전소가 「베트콩」의 박격포 공격을 받는 한편「탄손누트」공항에도 박격 포탄 및 「로키트」탄이 낙하했다.
월남군 대변인은 「베트콩」이 연 이틀째 계속해서 「사이공」남쪽 13킬로미터의 「사이공」 강기슭에 있는 「나베」유류 저장고를 포격했다고 전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에 관한 보고는 아직 입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공」 지역에서의 새벽전무는 대부분 「탄손누트」공항 남쪽의 「푸토」경마장 주변에 집중되면서 조명탄이 밤새껏 하늘을 밝혔고 새벽 6시(한국시간)직전 월남군의 공중지원작전 이 재개되었다.
미군 대변인은 7일 새벽까지의 전투에서 적천3백 명이 사살되었으며 월맹군제9사단 제l04대대 소속의 월맹군 한 명을 포함해서 6명을 사로잡았다고 전하고 시 경계 내에서 작전중인「베트콩」수는 약3백 명이며 「탄손누트」공항주변 일대에서는 대부분이 월맹군인 약5백 명이 아직도 저항을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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