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사 갈등 해결 실마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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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요구해 온 KBS 노조가 31일 사측과 대화를 재개, 노조회의 녹음 사건에서 불거진 노사 갈등이 해결될 실마리가 보인다. KBS 노사는 31일 오전부터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중재역으로 내세워 양측 의견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당초 3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진종철 위원장의 삭발과 단식 돌입을 유보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1일 오전 10시까지 중재안을 내놓겠다고 전해왔다"며 "사측 안이 나오는 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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