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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서울에16㎜|4월첫휴일 상춘객7만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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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월들어 첫 일요일인 7일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9도가 높은 22도6분으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다. 이날 개나리·진달래등 봄꽃이 인사하는 고궁과 야외에는 7만여명의 상춘객이 몰렸는데 창경원엔3만3천7백명, 남산엔 2만명의 인파가 붐볐다.
입산이 금지된 우이동·도봉산 등에도 1천5백여명의「하이커」들이 입산증을 받아 올라갔다.
8일낮 12시현재 강우량은 인천의 15·7밀리를 비롯 서울16·8밀리 추풍령4·8밀리 목포2·4밀리 청주3·7밀리 등인데 중앙관상대는 이번비가 이날 밤부터 9일상오까지 지역별로 그치기 시작, 농사에 흡족한 비는 기대할 수 없다고 예보했다.
중앙관상대는 이번주(8일∼14)의 날씨는 대체로 개고 기온은 예년(최고15∼17도)보다 약간 높겠다고 말했다.
신문의날 기념 제2회 신문배달소년단축「마라톤」대회가 7일하오2시 서울시내 신문10개사4백60명의 신문배달소년이 참가하여 서울시내에서 열렸다.
이날 시청앞출발 을지로6가를 돌아오는 A조(15세이하) 에선 김규식군(한국일보)군이, 시청앞 출발 삼각지 돌아오는 B조(20세이하)에선 최승용(현대경제)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1세의 어린 나이로 A조에서 완주한 김시경군(현대경제)은 감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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