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산포위망을 분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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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7일UPI급전동양】미·월연합군은 7일 월맹군대부대에 77일간 포위되어온「케산」미해병기지에 뚫고 들어가 우군과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5일「케산」기지를 굽어 볼 수 있는 전략 요충지인 471고지를 점령한 미해병대대는 남쪽으로 진격을 계속,「케산」기지로 향해 진격 중이던 대규모 미·월 연합군 구원병력과 합세하여 월남서북단의 고립된「케산」기지를 완전히 구출했는데 일부 월남정부군 공정대는「헬리콥터」로「케산」기지에 투입되었다.
미군대변인은 기지주변에서 적시체1백60구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는데 미공군B52중폭격기들은 6일하오와 7일「케산」기지 서남64킬로 지역내의 공산군 집결소와「벙커」진지 그리고 보급품집적소등을 강타했다고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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