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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주스 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성북 경찰서는 27일 부정식품을 만들어 팔아오던 이순건씨(41·제기1동5) 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춘구씨(43·인사동산)등 8명을 즉심에 넘겼다.
이씨는 지난 2월 하순부터 동대문구 면목동29에 「삼양식품공업사」라는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밀가루 찌꺼기로 「돼지표 난자왕」이라는 유해과자를 매일 l천3백여 봉지씩 만들어 1봉지에 10원씩 시중에 팔아왔고 김씨등은 국민학교 주변에서 유해「비닐·주스·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 혐의이다.

<4月월 도둑·포력 소탕의 달로>
치안국은 1·21 사태이후 도범 검거율이 10%나 떨어져 4월에 도범과 유원지 폭력배 일제 소탕의 달로 정하고 조직적인 폭력배를 중점적으로 다스리기로 했다.
경찰은 전체 범죄의 60%가 일어나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의 6대 도시에 집중 단속하는데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우선 서울 시경의 형사 7백50명과 지·파출소장 2백50명에게 교양도 실시키로 했다.
치안국은 4월중에 검거율의 향상을 위해 검거 성적에 따라 특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도둑체포유공 순경 11명 특진>
치안국은 28일 도둑을 많이 잡은 각 시·도의 순경 11명을 경사로 특진시켰다.
치안국은 포도령1호(67년10월10일부터 연말까지)를 발할 때 특진을 공약했었다.
이 기간 중 도둑을 가강 많이 잡은 경찰국은 경북으로 3천9백25건 발생에 3천2백89건을 해결했었다. 특진 경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대문경찰서=오필환(38)34건 검거▲부산동래경찰서=김원철(28)23.5건▲당평경찰서=정영택(31)56건▲춘천경찰서=유성영(40)71건▲청주경찰서=연영희(37)38건▲대산경찹서=이문령(36)77.4건▲동대구경찰서=서상칠(42)3백38건▲마산경찰서=이종원(31)139건▲부안경찰서=은창동(46)23건▲무안경찰서=인호조(46)(36)건▲제주경찰서=신종숙(3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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